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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제2회 구글 인디게임페스티벌 개최… ‘큐비 어드벤처’ 2관왕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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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가 주최하는 제2회 ‘구글 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이 22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올해 인디게임 페스티벌에는 400여개 이상의 인디게임들이 출품됐으며 출품작을 대상으로 일반 관람객들의 현장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통해 최종 탑(TOP) 3개 우수작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700명 이상의 현장 관람객들이 투표에 참여해 인디게임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탑(TOP) 10개 게임을 선정하는 일반 대중 투표는 물론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평점을 매기는 과정까지 관람객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매경게임진

22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구글 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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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400여개 이상의 인디게임들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사전 선정된 20개 타이틀이 현장에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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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한 개발자는 “올해 출품작들이 기대 이상으로 아이디어와 작품성이 뛰어나 놀랐다‘며 ”인디게임 개발자뿐만 아니라 인디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인디게임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관심도 높았다. 심사위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을 비롯해 게임물관리위원회 여명숙 위원장, 아이돌상상공장 김상헌 대표, 로드컴플릿 배정현 대표 등 업계 인사들이 참여해 평가를 진행했다.

최종 우수작 3종에는 유닛파이브의 ‘큐비 어드벤처’, 아크게임스튜디오의 ‘좀비 스위퍼’, 그리고 릴라소프트의 ‘비트레이서’가 선정됐다.

특히 ‘큐비 어드벤처’는 탑 3게임과 함께 유니티 프라이즈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큐비 어드벤처’는 복셀(Voxel) 그래픽 기반의 캐주얼 어드벤처게임으로 한정된 맵 안에서 ‘어드벤처’, ‘레이싱’, ‘크레이즈’ 등 다양한 게임모드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큐비’와 ‘큐펫’이라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도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은 4월 말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좀비 스위퍼’는 1인 개발사인 아크게임스튜디오의 임원호 대표의 작품이다. 큐빅 형태로 만들어진 스테이지에서 좀비를 소탕하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게 특징적이다. 스테이지는 총 9가지 배경과 250개의 레벨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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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을 차지한 유닛파이브의 최준원 대표(가운데), 김병관 의원(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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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소프트의 ‘비트레이서’도 탑 3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비트레이서’는 다양한 EDM에 맞춰 비트를 먹으면서 달리는 리듬액션 기반의 런게임이다.

이 게임은 릴라소프트의 첫 타이틀로 기획, 아트, 개발 등 3명이 6개월에 걸쳐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출시돼 중국에서 전체 무료게임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비트레이서’는 ‘월드 모드’와 ‘챌린지 모드’ 등 다양한 리듬액션 요소가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8개 차량별로 18단계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한편 탑 3게임 외에도 이매지니어스의 ‘갤럭시 볼링’, 문틈의 ‘던전을 찾아서’, 키위웍스의 ‘마녀의 샘3’, 하이디어의 ‘인간 혹은 뱀파이어’, 플레이그라운드의 ‘컬러팝’, 꿀게임즈의 ‘페르몬’, 듀엣엔터테인먼트의 ‘포켓월드’ 등이 탑 10게임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붙잡았다.

[최진승 기자 choij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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