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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CJ E&M 한일합작영화 '무한의 주인' 칸 영화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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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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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가 제작·배급에 참여한 한일합작영화 '무한의 주인'이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

CJ E&M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과 '무한의 주인'이 각각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과 '비경쟁부문'에 나란히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두 작품 모두CJ E&M이 작품 초반부터 기획에 참여한 영화라 '겹경사'라며 기뻐했다.

'무한의 주인'은 CJ E&M이 작년 4월 개봉한 '일본판 수상한 그녀'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는 한일합작영화다. 일본의 워너 브라더스 재팬 등과 함께 제작했으며 오는 29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무한의 주인'은 일본 영화계의 거장 미이케 다카시가 메가폰을 잡고 기무라 타쿠야와 스기사키 하나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불로불사의 사무라이 이야기를 다룬 동명의 코믹스 '무한의 주인'을 원작으로 했다. 원작 코믹스는 1993년부터 2012년까지 누계 발행 부수 750만부를 돌파할 정도로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은 각종 국제 영화제에 두루 초청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 받는 일본 대표 감독으로, 이번 영화가 그의 칸 국제 영화제 6번째 초청작이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임명균해외사업본부장은"미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터키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합작영화를 만드는 투자배급사는 국내에서 CJ E&M이 유일하다"며 "'무한의 주인' 외에도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는 CJ E&M표 해외 합작영화들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 70회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CJ E&M의 또다른 투자배급 작품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변성현 감독이 '나의 PS파트너'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장편 영화로, 한국 영화로는 '달콤한 인생'(2005), '추격자'(2008), '표적'(2014), '오피스'(2015), '부산행'(2016)에 이어 여섯 번째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작품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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