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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전남도, AI '경계'단계 하향조정에도 현 방역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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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한양계협회·한국육계협회·한국오리협회 등 가금류생산단체 회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정부의 AI방역 개선 대책 폐기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4.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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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도는 19일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가 '심각'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되지만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현 방역태세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발생한 AI 위기경보단계는 주의(2016년10월1일), 경계(11월23일), 심각(12월16일)으로 점차 강화됐다가 4개월여 만인 19일자로 하향조정됐다.

도는 '경계' 단계로 조정되더라도 '가축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운영하며 AI 발생 시 대비상황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리농가에 대해 입식 전 철저한 방역 점검과 빈 축사 환경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는 경우에 입식을 승인하는 '시군 입식승인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유지되고 있는 11개 방역대에 대해 이동통제를 강화하고 통제초소 운영을 유지하며, 모든 시군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축산차량의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서은수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오리 사육이 많은 전남의 경우 산발적으로 AI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대책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r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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