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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불한당' 변성현 감독 "칸 초청 영광…新시도 높은 평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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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진리 기자]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이 칸에 공식 초청됐다.

설경구, 임시완 주연의 영화 '불한당'은 오는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70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불한당'이 초청된 비경쟁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3~5개 작품이 해마다 초청된다. 새로운 장르 영화의 문법을 기대하는 영화 팬들이 큰 관심을 가지는 부문이며, 이 부문에 소개된 영화들은 대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한국 영화로는 '달콤한 인생'(2005), '추격자'(2008), '표적'(2014), '오피스'(2015), '부산행'(2016)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으며, '불한당'은 함께 초청된 신하균, 김옥빈 주연의 '악녀'와 한국영화로는 6번째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변성현 감독은 '나의 PS파트너' 이후 두 번째 상업영화인 '불한당'으로 칸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설경구는 '오아시스', '박하사탕', '여행자'에 이어 4번째로 칸에 초청됐고, 임시완은 아이돌 연기자로서는 최초로 칸에 초청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변성현 감독은 “존경하는 선배 감독님들이 초청 되었던 섹션에 초청되어 정말 영광이다. '불한당'은 기존 범죄액션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는데, 그 부분을 높이 평가해준 것 같아 감사하다. 전세계 영화 팬들이 우리 영화를 보는 동안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힘든 촬영에도 지치지 않고 함께해준 모든 스태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불한당'은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불한당'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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