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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옥자' 칸 경쟁 진출…韓 영화 5편 초청 '쾌거' [70th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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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후'가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더불어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가 특별 상영 부문에, '불한당'과 '악녀'가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칸국제영화제 초청된 한국 영화는 총 5편이다.

'옥자'와 '그후'는 13일 오후 6시(한국시각) 생중계된 제70회 칸국제영화제의 공식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호명됐다. 또 '클레어의 카메라'가 특별 상영, '불한당', '악녀'가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산골 소녀 미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 봉준호 감독이 브래드 피트의 영화 제작사 플랜B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와 손잡고 연출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등이 출연하고 한국 아역 배우 안서현이 주인공을 맡았다.

봉준호 감독은 '옥자'로 생애 처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입성했다. 2006년 제59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영화 '괴물'로 초청 받았던 그는 제61회 때는 '도쿄!', 제62회 때는 '마더'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의 경우 칸국제영화제와는 매우 밀접하다. 1998년 제5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강원도의 힘'으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됐고, 2004년 제5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또 2005년 열린 제58회 칸국제영화제에 '극장전'으로 경쟁부문 초청됐으며 2010년 제63회 칸국제영화제에 '하하하'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더돼 해당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2012년 제65회 칸국제영화제에 '다른 나라에서'로 경쟁부문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

한편 제70회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칸 일대에서 열린다. 심사위원장은 스페인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맡았다.

칸영화제의 공식 섹션은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으로 나뉜다. 그 중 비경쟁부문은 미드나잇 스크리닝과 주목할 만한 시선, 특별상영, 시네파운데이션, 단편영화 부분으로 나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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