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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유나이티드 항공 피해 승객의 마약 관련 전과는 왜?…네티즌 '관심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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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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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유나이티드 항공이 오버부킹(비행기에 마련된 좌석보다 많은 예약과 승객을 받은 것)된 비행기에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려 논란이 된 가운데, 피해 승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해 켄터키 주 루이빌로 향할 예정이던 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에서 한 남성 승객이 공항 경찰 등 당국자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강제로 끌려 내려진 승객은 켄터키 주의 의사로, 그는 끌려 나오는 과정에서 환자 진료 때문에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승객은 10여 년 전에 자신과 성적으로 관련된 사람에게 마약을 처방한 것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고, 마약을 부정하게 획득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의사 면허는 2015년에 회복됐다.

해당 전과는 기내에서 그가 당한 일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네티즌들은 이 같은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유나이티드 항공의 최고경영자 오스카 무노즈는 11일 "강제로 끌려 내려진 승객에게 깊이 사과한다. 어떤 승객도 이렇게 잘못 대우받아서는 안 된다. 우리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바로 잡기를 바란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승현 de12sse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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