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폴라리스 쉬핑' 부산지사에 차려졌던 스텔라데이지호 실종 사고 대책본부. (사진=송호재 기자/자료사진) |
초대형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 인근에서 발견된 물체는 구명벌이 아닌 기름띠로 확인됐다.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은 한국시각으로 9일 오전 미군 초계기가 발견한 특이 물체는 기름띠라고 밝혔다.
미군 초계기 관제 센터는 이 물체를 분석한 결과 구명벌이 아닌 기름띠(Oil Slick)로 파악됐다며 이 사실을 선사 측에 알려왔다.
선사는 미군 측에 이 물체를 찍은 사진을 요청할 예정이다.
스텔라데이지호에는 비상탈출용 구명정 2척과 구명벌 4척이 탑재되어 있었으나 이 가운데 구명벌 1척은 발견되지 않았다.
구명벌에는 16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수일 동안 버틸 수 있는 식량과 물도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브라질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출스텔라데이지호는 31일 오후 11시쯤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한국인 선원 8명 등 24명이 타고 있었으나 필리핀 선원 2명이 구조된 뒤 지금까지 이렇다할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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