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가족 10여 명은 안 차관을 만나 그동안 정부로부터 구조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없었다며, 정부 주도의 선원 가족 대책반을 설치하고 윤병세 장관과 면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안 차관은 정부 주도 대책반을 설치하고 윤 장관 면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면담에 앞서 한 정부 관계자가 가족들을 유족이라 표현해 실종 선원 가족들이 격분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26만여 톤의 광석운반선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달 31일 남대서양에서 침몰했고, 탑승했던 선원 24명 가운데 필리핀인 두 명만 구조됐습니다.
변영건 [byuny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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