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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종합]남대서양 화물선 침몰 추가수색, 생존자 발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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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초계기 P-8 수색 투입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국인 선원 8명이 탑승한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가 침몰한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나 추가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외교부가 6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브라질 공군은 5일(이하 한국시간) C-130 항공기를 사고 해역에 파견해 수색 활동을 전개, 시계가 양호한 가운데 2시간가량 사고 인접해역 1,101㎢ 범위를 집중 수색했으나 특이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브라질 공군은 이날 오후 P-3 초계기를 사고 해역에 보내 5차 항공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더불어 사고 해역에는 상선 3척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2척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은 이날 해상 초계기 P-8을 파견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해왔으며, 이 초계기는 이르면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수색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스텔라 데이지호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0분께 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1,550마일 인근에서 선사 측에 선박이 침수되고 있다는 모바일 메신저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 화물선에는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인 선원 16명 등 모두 24명의 선원이 탑승했으며, 그중 필리핀 선원 2명은 사고 발생 다음날인 1일 밤 무동력 구조 보트에서 구조됐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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