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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스텔라데이지호 구명보트 2척, 만들어진지 25년이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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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일 오후 부산 중구 중앙동 폴라리스 쉬핑 부산지사에 지난 달 31일에 실종된 화물선'스텔라 데이지호' 비상대책본부를 마련해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17.4.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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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지난달 31일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한 스텔라 데이지호의 구명보트는 만들어진 지 25년이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오후 5시 부산 중구 스텔라 데이지호 비상대책반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선사 측은 “스텔라 데이지호의 구명보트 2척은 처음 배가 만들어지고 나서부터 한 번도 교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들은 “그럼 보트 역시 25년이나 지난 노후 보트였던 거였냐”며 “그래서 위급상황에서 제기능을 못한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선사 측은 “선박검사를 실시할 때 구명보트 역시 검사를 받는다”고 설명하면서 “문제가 있으면 교체를 하는데 스텔라 데이지호의 구명보트는 검사를 통과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스텔라 데이지호 수색과정에서 발견된 구명보트 2척 중 1척은 반파, 나머지 1척은 선미부분이 손상돼 있었다.
ch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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