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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스텔라데이지호 '실종 선원' 3차 수색 실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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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공군, 항공기 재투입

4일 오후 브라질 해군도 지원

해수부 "수색 계속하겠다"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원을 찾기 위한 3차 수색이 시작됐다.

4일 해양수산부·외교부에 따르면 브라질 공군은 이날 오전 11시30분(한국 시각, 사고해역 기준 6시30분)에 C-130 항공기를 사고 해역에 다시 파견해 항공 수색 작업을 실시했다. 구조용 헬기를 탑재한 브라질 해군 프리게이트함은 이날 오후 3시(사고해역 기준)에 현장에 도착해 수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브라질 공군은 P-3 초계기를 사고 해역에 파견해 약 2시간 20분 동안 집중 수색했다. 우리 선사 측이 투입한 스텔라코스모호도 현장에 도착해 현재 총 4척의 상선이 사고 해역을 수색 중이다. 하지만 해수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실종 선원들의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항공기, 선박 등 가용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수색 구조 활동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영석 장관도 지난 3일 선사 ‘폴라리스 쉬핑’ 부산 해사본부에서 선원 가족들과 만나 “국가 외교관계와 수색 구조 협약 등에 따라 사고 해역 주변국인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정부에 수색을 요청하고 미국 정부에도 도움을 구한 상태”라며 “해수부는 선원 주무 부처로서 가족이 양해해 주실 때까지 상선을 동원한 수색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0분(한국 시간)께 남미 우루과이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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