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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시황종합] 코스피, 3일째 2160대 횡보…길어진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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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9만9000원…210만원대 회복 '눈앞'

달러/원 환율, 3.0원 오른 1117.2원 마감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코스피가 3거래일째 2160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 등 호조 속에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에 나섰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3.0원 오른 1117.2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30일 전날보다 2.34포인트(0.11%) 내린 2164.6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20포인트(0.15%) 오른 2170.18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159.1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61억원, 88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2107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의 '팔자'는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기대감에 3일째 상승하며 210만원대 회복을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원(0.48%) 오른 209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현대차와 한국전력이 상승 마감했지만 네이버와 포스코, 신한지주 등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3.5% 하락했다. 금감원이 상장 전 분식회계 논란이 일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특별감리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05포인트(0.17%) 오른 614.68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37억원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과 카카오, CJ E&M, 로엔 등이 하락 마감했다. 메디톡스와 코미팜, 바이로메드, 컴투스 등은 주가가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117.2원에 마감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말한 '점진적 정책금리 인상'은 올해 4차례 금리 인상과 같은 의미"라고 말했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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