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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우상호 “자유한국당 당명 ‘자유친박당’으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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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0일 “자유한국당은 ‘자유친박당’으로 당명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인명진 위원장은 3개월 동안 회의만 주재하다 물러났다”라며 “무슨 청산과 혁신이 있었나. 당명만 바꾸고 물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 이름을 다시 한번 바뀌어야 한다”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국당의 당수로 취임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은 혁신, 변화, 개혁에도 실패했다”라며 “막말 전도사 홍준표, 막무가내 김진태, 두 후보만이 남은 ‘자유친박당’ 모습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보수정당의 모습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의 미래는 암울하다”라며 “좀 더 근본적인 자기개혁 의지 갖고 출발해야 한다”고 했다.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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