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수원시, 어린이집 경로당 석면해체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수원시는 어린이집, 노인시설 등 건강 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석면 해체·제거 비용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석면은 단열·내열·절연성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해 1990년대 건축 내외장재로 인기를 끌었지만, 폐암 등 악성 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는 석면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헤럴드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석면 해체·제거 지원 사업은 석면 자재가 다량 사용된 건축물들이 노후화되면서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대상은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건축물 석면 조사를 마친 어린이집, 경로당, 노인시설이다. 시설 당 최대 600만원을 지원한다. 석면 해체·제거 비용은 제곱미터(㎡) 당 최대 4만원이다.

보조금은 공사 후 지급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시설 소유주는 고용노동부 등록업체를 통해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완료한 후 증빙서류와 보조금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석면 해체·제거 지원 사업은 지난해 시작됐다. 지난해 어린이집과 시 소유 경로당 등 20개소를 지원했다.

fob140@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