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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한국당 후보선출 D-1…洪-金 신경전, 보수층 지지확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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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왼쪽부터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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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자유한국당의 대선경선후보들은 '후보 선출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30일 각각 정책발표, 기자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대권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간다.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홍준표-김진태 후보간 신경전도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식수정책'을 발표한다. 검찰개혁, 국방정책, 복지정책에 이은 네 번째 정책 발표이다.

직접 정책을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준비된 후보'라는 이미지 부각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김진태 후보 역시 이날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는 만큼, 김 후보가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홍 후보의 '친박(親박근혜)계 청산' 발언에 대한 입장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김관용 후보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이 자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칭송하며 'TK(대구·경북) 출신 보수 적자'를 강조, 보수층에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제 후보 역시 대전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참배한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주관하는 마지막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연다.

인 위원장이 오는 31일 사퇴하면 정우택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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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원장직 사퇴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확정되는 31일 비상대책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취임 이후 93일만이다. 2017.3.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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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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