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는 이날 언론에 공개한 결의안에서 "영국이 EU 탈퇴에 앞서서 제3국과 무역협정에 관한 협상을 시작하는 것은 EU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의안은 또 EU에 잔류하는 하나 또는 몇몇 회원국이 27개 회원국의 명확한 동의 없이 영국과 양자 간 합의를 하는 것은 EU 조약과 배치될 수 있다며 27개 회원국 간의 분열을 경고했다.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는 이날 영국의 EU 탈퇴를 EU에 공식 통보한 뒤 행한 연설에서 영국은 EU 탈퇴협상과 동시에 새로운 무역관계 협상을 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럽의회 회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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