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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교육부, 세월호 참사 3주기 맞아 '추모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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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1~16일 추모주간 운영…계기교육도 함께 실시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남라다 기자 = 교육부가 세월호 침몰사고 3주기를 맞아 사고로 희생된 학생·교사 등을 추모하기 위해 ‘추모주간’을 다음 달 11~16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추모주간에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학교 현장에서의 안전문화 확산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계기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계기교육은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특정 주제를 가르칠 필요가 있을 때 이뤄지는 교육을 말한다.

교육부는 계기교육의 경우 교육의 중립성 확보 및 건전한 국가관 형성 등에 유의해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계기교육에 교육자료를 활용할 때에는 중립성을 해치하거나 비교육적 표현, 학생의 성장발달 단계에 적합하지 않는 내용 등이 포함된 자료는 활용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에 학교 현장에서 계기교육이 필요하면 관련 지침 등에 규정된 절차를 준수하도록 단위학교에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교육과정 해설서에는 계기교육을 실시할 때 학년·교과협의회 등을 통해 작성한 교수·학습과정안과 학습자료는 학교장의 사전 승인을 받아 받도록 돼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사고 3주기를 앞두고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이 필요할 때”라며 “교육부, 시·도교육청, 단위학교, 교육단체 등 모든 교육 주체들은 계기교육이 헌법과 교육기본법에 근거해 교육의 중립성을 확보하는 등 목적과 절차에 충실한 교육이 되도록 관심과 지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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