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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하와이·알래스카' 美 50개주 중 '북한' 가장 많이 검색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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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가까운 美영토라 관심 큰 듯

검색빈도 높은 시기는 北한성렬 AP인터뷰한 지난해 7월

뉴스1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왼쪽). (NHK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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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지난 일년 동안 미국 50개 주에서 '북한'(North Korea)을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은 하와이와 알래스카였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9일 보도했다.

이들 지역은 각각 태평양과 미 대륙 북서부에 위치해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영토다.

이에 VOA는 "북한 관련 이슈가 있을 때마다 두 지역 주민들이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북한을 많이 검색한주는 와이오밍과 인디애나, 버지니아, 델라웨어, 버몬트, 커네티컷 순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는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구글이 전체 검색 횟수가 아닌, 각 주의 인구 비율을 고려해 매긴 순위다.

한편 미국인들이 지난 일년 동안 북한을 가장 많이 검색한 시기는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이 AP통신과 인터뷰를 한 지난해 7월로 집계됐다.

당시 한 부상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제재 대상에 올린 것을 두고 '사실상 (북한에)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보도되는 과정에서 이 발언이 '미국이 북한에 전쟁선포를 했다'는 내용에서 '북한이 미국에 선전포고를 했다'는 내용으로 잘못 와전되면서 '북한' 검색 빈도가 급증했다고 VOA는 설명했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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