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통일부, 北 아이스하키팀 방남 승인…다음달 강릉서 남북대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he300]30명 규모 선수단, 다음달 1~9일 방남 예정]

머니투데이

통일부가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방남(訪南) 신청을 승인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6일 강릉하키센터에서 남북 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강릉에서 열리는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HF) 여자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II그룹 A경기 북한 선수단 참가에 대한 방남 신고를 28일 오후 늦게 승인했다"고 밝혔다.

북한 선수단은 선수 20명과 코치 및 지원 10명 등 총 30명 규모로, 다음달 1~9일 일정으로 방남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제3국 항공을 이용해 입국할 예정이다.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지난주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을 통해 방남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우리 정부는 국제관례에 따라 승인여부를 검토해왔다.

한편 우리 여자축구대표팀도 다음달 평양에서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통일부는 북한 당국에 신변안전보장담보서를 요청한 상태이며, 대한축구협회의 방북 신청이 들어오면 국제대회 규정과 절차에 따라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