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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서울지역 국제고·마이스터고 사회통합전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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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18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발표

마이스터·국제고, 모집정원 10~30% 사회통합전형 선발
자사고 자소서, 2단계 면접대상자만 제출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저소득층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취약계층 학생을 일정 비율 이상 선발하는 사회통합전형이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 지역 마이스터고(4곳)에서 모집정원의 10% 이내를, 국제고에서 모집정원의 30% 를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한다. 특히, 서울국제고는 신설된 서울지역기회균등 전형에 따라 25개 자치구에서 1명씩 선발한다.

자율형사립고 지원방식은 기존 모든 지원학생에게 받던 자기소개서를, 1단계 추첨을 거쳐 2단계 면접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에게만 받는 방식으로 바뀐다. 허수 지원을 방지하고 자기소개서 관련 사교육을 차단한다는 취지다. 오는 8월 학교별로 면접 실시 등 입학 전형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외고와 국제고 1단계 영어내신성적 반영 방식이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진학하는 2019학년도부터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로 변경된다. 상대평가제에 따른 난이도 조정 등 중학교 현장의 부담을 경감한다는 취지다. 현재 외고와 국제고는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교 2학년과 3학년에 대해 각각 성취평가제와 상대평가제를 적용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 학생의 국내 고교 유학 수요와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학생 입학전형도 도입된다. 전기고 지원자는 해당 고등학교에 직접 지원하고 학교는 정원 외로 선발한다. 모집인원 등 구체적인 선발 방법은 학교별 전형요강에 정해진다.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등 전기고는 4~8월 학교장이,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등 후기고는 8~9월 교육감이 입학전형 실시계획을 각각 발표한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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