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NW시승기]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주행의 쾌감에 효율성까지 완성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혼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혼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혼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혼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슈퍼스포츠카 NSX. 사진=혼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높은 효율성은 익히 정평이 나있다. 주행의 즐거움과 함께 연료 효율성을 겸비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시승을 하기 전에 주행성능과 효율성에 대한 최대치는 얼마나 될까. 이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친환경차와 비교하여 어코드만의 숨은 매력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하이브리드에 대한 칭찬 일색보다는 일반 고객이 추구하는 기대치에 얼마나 부합되는 차량인지.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주행하는 첫째 조건을 주행 스타일로 정하고 최고속도에 근접, 일반적인 주행보다는 짧은 시간 혹독하게 진행했다.

지난 28일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차량 시승을 위해 3개 구간으로 주행 계획을 설정했다. 서울 서초구 도심에서 경기도 이천까지 1구간은 스포츠 드라이브 모드를 사용했으며 이천에서 동서울IC까지 2구간에서는 D, B모드로 주행했다.

경기도 하남에서 서울 양재동까지 3구간에서는 3가지 주행모드 모두 교대로 사용하여 총 시승은 약 200km를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함께했다.

고속주행과 일반주행 평균 연비는 리터당 17.9km를 기록했다. 일반 정속주행서는 25~27km/ℓ를 나타냈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복합연비는 19.3km/ℓ(도심 19.5km/ℓ, 고속도로 18.9km/ℓ)을 감안한다면 연비는 기대 이상이다. 물론 효율성에서 뛰어난 장점을 지난 하이브리드 차량의 특징이다.

하지만 주행성능의 질을 따진다면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차량을 만족하기는 쉽지 않다. 시승하는 동안 주행의 3가지 모드(스포츠, D, B)를 도로의 연건에 다양하게 사용했다. 친환경차임에도 불구하고 주행의 스트레스는 없다. 오히려 주행의 탄력으로 인한 안정적인 주행감은 일품으로 꼽고 싶다.

또한 가속력, 코너링, 제어력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실력에 감탄을 연발케한다.

혼다는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에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 e-CVT,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i-MMD’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i-MMD 파워트레인 의 특징은2개의 모터를 최대한 활용하고 엔진의 작동을 최소화 하는데 있다. 이로 인해 연료 소비 효율 향상은 다이내믹한 주행의 비결이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실력은 혼다의 기술력에서 찾을 수 있다. 혼다의 독자적인 밸브 제어 기술이 적용된 VTEC기술과 VTV 기술을 결합한 ‘i-VTEC엔진’이 탑재되어 주행의 다양한 영역에서 효율적이고 즉각적인 힘을 발휘하는 장점을 지녔다는 것이 혼다 측의 설명이다.

고속주행에서는 탁월한 정숙성은 또 하나의 장점으로 꼽고 싶다. 혼다는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위해 차량의 프런트 서브 프레임, 전방 및 후방 다이내믹 댐퍼 타입 엔진 마운트의 후면을 강화하는 브레이스와 엔진 후드 및 토우 보드에 고성능 흡차음 패키징을 채택했다. 정숙성의 숨은 비결이다.

그 결과 엔진 속도가 낮을 때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엔진 속도가 빠를 때 엔진 소음을 줄임으로써 탑승공간으로 소음이 들어오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것이다.

또한 노면소음과 풍절음을 억제하기 위해서 소음차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후드 형상 및 와이퍼 레이아웃을 최적화했다.

멋스러움을 더한 외관 스타일은 부담스럽지 않지만 그렇다고 뒤쳐지지 않는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디자인 콘셉트는 ‘Refresh Exciting Sedan’다.

혼다 디자인 기조인 ‘익사이팅 H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기존 어코드의 미래 지향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은 이어가면서도 하이브리드 전용 패키지를 적용해 한층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전면은 크롬과 피아노 블랙 컬러로 조합된 프런트 그릴과 보닛라인을 보다 직선적이고 심플하게 다듬어 하이브리드 이미지를 차별화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자연스러우면서 시인성을 강조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More Advanced & Sporty’라는 컨셉트로 기존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직관적이고 운전자 친화적으로 설계된 기존 인테리어에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알 수 있는 디테일을 곳곳에 배치하여 한층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계기반 중앙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차량 셋팅과 트립, 각종 차량 정보를 텍스트와 애니메이션으로 직관적으로 표현, 운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왼편에는 현재 출력과 회생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고 오른편에는 하이브리드 배터리 잔량과 연료상태를 나타낸다.

듀얼 디스플레이는 주행상태와 차량의 정보를 제공한다. 한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디스플레이 오디오로 Apple CarPlay를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상단 7.7인치, 하단 7인치로 구성해 시인성이 탁월하다.

상단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주로 차량 주행 및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카메라 화상, 시계, 전화 착신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단 디스플레이는 오디오,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센터 콘솔 박스내에 위치한USB 및 i-Pod, AUX 단자 연결하면 스마트폰 등 멀티미디어를 통한 음악 청취 및 컨트롤도 가능하다.

혼다 어코드는 한마디로 좋은차다. 지난 40년간 글로벌 160개국에서 2121만대 이상 판매된 명실상부한 월드베스트 셀링 세단이다.

국내에서도 2004년 7세대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2016년 12월까지 총 3만2000대 이상 판매됐다.

특히, 2008년 단일 모델로는 최초로 한 달에 1000대 이상 판매되며 수입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끈 역군이다. 이미 검증된 어코드에 ‘스포츠 하이브리드’를 통해 친환경차의 완성작을 내늫을 것으로 평가된다.

‘기술의 혼다’다. 1937년 피스톤 링에서 시작해서 바이크, 자동차, F1 머신, 비행기, 로봇 아시모까지 혼다의 영역은 무한하다.

혼다코리아는 서울모터쇼에서 자동차는 신형 CR-V 터보, 슈퍼스포츠카 NSX와 퓨얼 셀 수소연료전지차를 공개한다.

또한 도심 통근과 교외 어드벤처를 양립한 전혀 새로운 스쿠터 ‘X-ADV’, 동급 최경량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1000RR SP’, 레트로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CB1100 RS’, 미들급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CB650F’, 경량 듀얼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CRF250 RALLY’의 공개를 통해 혼다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