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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美국무부, 北미사일 엔진시험에 "대가 치르게 해야"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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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8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참관했다고 19일 노동신문이 전했다. (노동신문) 2017.3.19/뉴스1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미 국무부는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 엔진 시험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 "모든 나라가 북한의 불법적 행동에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를 취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29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모든 나라가 가용한 채널과 영향력을 발휘해 북한에 추가 도발은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의해 금지돼 있다"며 "북한의 계속된 안보리 결의 위반은 국제사회의 결의를 더욱 강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은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미국과 동맹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고 계속해서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점증하는 이 같은 위협에 맞서 가용한 모든 역량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CNN 방송은 2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관리들을 인용해 북한이 최근 몇 주 사이에 유사한 기술을 이용한 미사일 엔진 시험을 세 차례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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