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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파병 10주년' 동명부대 19진 환송식…레바논서 평화유지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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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로 6000여명 파병, 軍 역사상 최장기 파병기록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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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올해로 파병 10년째를 맞이한 동명부대의 19진 환송식이 29일 열렸다.

317명의 파병장병은 이날 인천 국제평화지원단에서 가족과 군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고 레바논 남부 티르 지역의 유엔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발한다.

이번에 파병된 동명부대 19진 장병들은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 지난 2월 21일에 편성식을 가진 이후 5주간에 걸쳐 상황별 전술훈련, 기능별 주특기훈련 및 민군작전, 이슬람 문화 이해와 아랍어 숙달 등 현지에서 임무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과제를 숙달했다.

동명부대 19진 장병들은 환송식 이후 최종점검을 마치고 4월 초, 레바논으로 출국해 8개월 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UN의 요청으로 파병돼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동명부대는 대한민국의 평화유지군 파병 역사상 최장기 파병기록을 가지고 있는 전투부대로, 현재까지 6000여 명의 장병이 파병되어 완벽하게 작전을 수행하며 한국군의 위상을 높여왔다.

또한 레바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5개 마을의 도로포장, 공공시설 보수, 전력지원, 장애인학교 시설 개선 등 320여 건의 인도적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9만3000여 명의 현지 지역주민들에게 내과·외과·치과 진료 등 의무지원활동을 펼쳐왔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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