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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인명진, 한국당 비대위원장 사퇴'…대선 체제로 전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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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소임끝났다.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갈 것"]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비대위원장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당의 대통령후보가 선출되는 31일까지 비대위원장직을 수행한 뒤 사퇴한다고 밝혔다. 2017.03.29.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31일 열리는 우리당 대통령 후보선출 전당대회를 끝으로 한국당 비대위원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소임이 끝났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취임 이후 꼭 93일만이다. 인 위원장이 사퇴하면 정우택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권한대행을 맡아 당을 이끌게된다.

인 위원장의 사퇴는 대선 후보가 확정될 경우 당 운영에 관한 전권이 대선 후보에게 넘어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당헌 104조에서 ‘대통령후보자는 선출된 날부터 대통령선거일까지 선거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해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 위원장은 “한국당은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정권재창출의 대업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은 저같은 사람의 일이 아닌 전적으로 정치인의 역할이고 저는 처음에 약속했던대로 평범한 시민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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