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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공감과 소통 특집]효성 - “협력사는 공동운명체”…공생 평가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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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효성 중공업PG와 협력사들이 서울 마포구 망원에서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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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동반성장 가치는 ‘공동운명체’ 정신이다.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효성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소통을 통해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기술·시스템·판로 개척·재무 등 전반적인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협력사는 소중한 파트너로서 세심한 배려로 상생의 관계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협력업체와의 공정거래를 강화하기 위해 사규에 계약 체결, 협력업체 선정 및 운용, 협력업체와 하도급거래에 대한 공정성 및 적법성 여부 등을 심의하기 위한 내부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용, 협력업체와 하도급계약 체결 및 거래과정에서의 서면 발급 및 보존 등 동반성장 4대 실천사항을 도입 및 적용하고 있다. 효성은 국내외 전시회에 고객사들과 동반 참가함으로써 고객사의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의 경우 2002년 제1회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으로 고객사들과 공동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해 참가했다. 이 밖에도 전국 주요 거점별로 고객사와 월 1회씩 정기적인 교류 모임을 진행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논의 및 상호 간의 개선점 도출, 우호적인 관계 형성 등에 대한 의견을 가감 없이 나누고 있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품질 및 공정, 안전 등의 교육 활동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매월 협력업체 CEO 및 책임자를 대상으로 경영, 생산 등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위탁 교육을 실시한다. 연간 150개 업체 이상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공업PG에서는 매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생산 혁신을 위한 해외연수(일본 도요타 생산방식), 중국 남통 공장 및 협력사 공장 견학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안전경영도 지원하고 있다. 창원공장, 용연공장, 언양공장, 울산공장의 158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수립 및 시행해 사업장 안전보건을 개선함으로써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노력이 인정받아 효성 창원공장은 지난 1월16일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공생협력프로그램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재무상황 개선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협력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비 및 설비 도입, 기술 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금융권과 네트워크론 협약도 체결했다. 네트워크론은 은행, 구매기업이 협약을 맺고 협력 기업의 납품계약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선대출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협력회사의 경영혁신을 위해 대중소협력재단에 재원을 출연해 올해까지 총 1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4년에는 대기업의 상생채권을 받은 1차 협력기업뿐만 아니라 이를 받은 2, 3차 협력사도 대기업의 신용으로 수수료를 할인받고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인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으로 2차, 3차 협력업체들도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최병태 기획위원 cbt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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