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바른정당 후보선출]남경필 "패권 세력 뺀 대중도연정연합 정권 만들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바른정당, 19대 대통령 후보 선출대회

남경필 "포용하고 미래 내다볼 것" 마지막 호소

아시아투데이

바른정당 대선 경선 후보 남경필 경기지사가 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당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손지은 지가 = 바른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탄생하는 28일 남경필 경기지사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친박(친박근혜) 패권 세력과 국정농단 세력, 친문(친문재인) 패권 세력을 뺀 합리적인 보수가 합리적인 진보까지 포용하는 대중도연정연합 정권을 만들겠다”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선출대회 마지막 정견발표에서 “진짜 보수는 지키기만 하는 게 보수가 아니다. 지키면서 바꾸고 그리고 포용하는 것이 진짜 보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반성하지 않는 보수, 변하지 않는 보수는 보수가 아니라 수구”라며 “바로 바른정당이 보수이고, 바른정당 중에서도 남경필이 보수”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또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의 아픔 속에서 국가를 하나로 통합했고 노예를 해방시켰다”며 “링컨 대통령은 선거 내내 자기에게 모멸을 주는 경쟁자들과 싸웠지만 선거가 끝나고 한 분 한 분 찾아가서 같이 해달라고 말했다. 링컨 대통령은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모으고, 그 포용력으로 미국을 포용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선 “상상을 해보시라”며 “마지막 TV토론회서 딱 원고 없이 붙고, 남경필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딱 마주쳤다면 누구를 찍겠느냐. 남경필을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저는 친박도 친이(친이명박)도 하지 않고 혼자서 이렇게 왔다”며 “귀중한 선배님들과 바른정당을 만들었다. 무슨 고난이 있어도 원칙을 지키고 반드시 승리하는 준비를 저 남경필과 바른정당과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