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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Who일담]방송가 3월 X파일, 소속사 이적에 엄마까지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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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김나영 기자, 여수정 기자, 오효진, 장민혜 기자]

※ 이 내용은 지난 한 달간 스포츠투데이 방송팀 취재 기자들이 다닌 취재 현장과 만난 연예인들과 있었던 일을 기반으로 한 주관적인 평가가 담겨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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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이세영, 이런 여배우 또 없습니다


'아츄 커플'로 아역 배우 티를 벗고 로코물의 떠오르는 별이 된 이세영.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종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의 태도는 인상적이었다. 다이어리를 앞에 두고 기자들을 기다린 것. 다이어리 안에는 양쪽이 오밀조밀한 글씨로 꽉 차 있었다. 이게 무엇이냐 물으니 "인상 깊었던 질문이라든가, 이 말은 인터뷰를 통해 하고 싶다는 것, 기억해야 할 기자님들 성함"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꼼꼼한 메모 습관과 더불어 인터뷰에 응하는 진심 어린 태도는 인터뷰이 중 드문 모습으로 감동하게 했다.

#현우, 훈훈한 외모에 인성은 더 훈훈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세영과 로코 호흡을 맞추며 대세 반열에 오른 현우.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현우는 밝은 에너지와 예의 바른 태도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다소 난감한 질문에도 겸손한 태도로 답변하는가 하면 자신보다 상대 배우를 더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그를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에도 진정성 가득, 이하나

드라마 '보이스'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이하나.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만난 이하나는 진심 어린 태도로 기자들을 감동하게 했다. 질문 하나하나에 자세하고 친절하게 답변한 그는 충분한 답변이 됐는지 재차 물으며 설명을 보강하는 등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또 함께 출연한 배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힌 이하나의 모습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지기도 했다. 여기에 인터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기자들이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세심하게 배려하던 이하나의 모습에 분위기는 더욱 훈훈해졌다는 후문이다.

[DOWN]

#요즘 세상에 여혐 발언을?

한 예능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PD A씨. A씨는 시종일관 여성 출연진의 외모를 지적하는가 하면 "여자는 무조건 예뻐야 한다" "안 예쁘면 여자가 아니다""예쁜 여자 보고 싶어서 캐스팅했다 여혐 발언을 했다. 특히 A씨는 한 패널을 향해 "솔직히 예쁜 얼굴은 아니지 않냐"라며 외모 탓에 여자로 안 보인다는 모욕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결국 이날 제작발표회장 분위기는 삽시간에 차갑게 변했고 A씨 프로그램에 출연한 여배우 B는 "A PD가 제작하는 프로에는 다시는 출연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동료들이 질색하는 이유 있었네

한 인기 드라마 포스터 촬영 현장에 등장한 톱스타 C씨와 연기파 배우 D씨. C와 D는 평소 절친한 사이로 드라마 홍보에서도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지만 실상은 달랐다고. C는 유독 뒷말이 많이 나오기로 유명한 배우로, 한 번은 함께 하고 싶은 배우로 꼽는 이들은 많지만 한 번이라도 함께 출연하면 두 번은 거절하기로 유명한 스타다. 그 이유는 C 소속사가 함께 출연하는 배우를 급을 나눠 무시하는가 하면 식사, 촬영조차도 컨펌을 받지 않으면 허락하지 않는 무시무시한 콧대 때문이다.

C는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도 D와 함께 찍는 것에 대해 극도로 까칠한 태도를 보였고, D가 자신보다 못 나온 사진만 셀렉하며 트러블을 일으켰다. 이날 스태프들은 D의 욱하는 성격 탓에 주먹다짐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다행히 촬영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다만 D 역시 그간 함께 출연했던 배우처럼 C와 다시는 다른 작품을 촬영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한다.

#그 멘트를 하니 속이 후련하냐

한 걸그룹 컴백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개그맨 E씨. 개그맨답게 입담을 뽐내고 싶었겠지만 이어지는 썰렁한 멘트에 모두를 씁쓸하게 했다. 게다가 브레이크가 필요한 듯해 보이는 19금 멘트는 보는 내내 불편함만 안겨 걸그룹 쇼케이스가 맞는지 아리송하게 했다. 굳이 그런 멘트를 했어야만 했을까?

#연기는 잘하지만 태도는 안하무인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과 연기력으로 알려진 톱배우 F씨. 나오는 작품마다 줄줄이 흥행에 성공시키며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그와 함께하는 배우, 스태프들은 그의 태도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매 작품 감독과 기 싸움을 펼치는가 하면 막말을 일삼기 때문. 최근 작품에서는 여배우에게 "아줌마"라고 부르며 무시해 주위를 충격에 빠트렸다는 후문이다.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무명시절부터 G씨를 위해 힘써준 H소속사. 전속계약 기간이 마무리되면서 크게 뒤통수를 맞았다고. G씨는 H소속사에 있으면서 천천히 주연급으로 발돋움한 스타중 하나. 하지만 너무나도 작은 소속사가 마음에 안 들어서였을까. 그는 재계약 기간이 다가오자마자 다른 소속사 물색에 나섰고, G씨를 마음에 들어 했던 I 소속사와 계약을 맺게 되는데. 이제 I 소속사에서 보도자료만 보내야 하는 시점, G씨는 왜 그랬을까. 자신의 어머니에게 부탁해 H 소속사에 통보를 했다고 하는데. H 소속사 대표는 황당함과 동시에 배신의 충격을 받았다고. 카리스마 있고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진 G씨, 당신은 H 소속사에 모욕감을 줬어.

#티비 속 모습과는 전혀 다른데, 솔직히 별로야"

최근 한 드라마의 기자간담회, J씨는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상한 답을 늘어놔 현장 분위기를 썰렁하게 했다. 기자들의 또 다른 질문에도 단답형으로 답하거나, 웃음으로 무마를 하거나, 모호한 답변을 늘어놔 답답함을 증가시켰는데. 특히 J씨는 발랄하고 유쾌한 이미지가 강했기에 더더욱 그런 모습이 어색하게 다가왔다. 여배우 연기를 하는 건지, 원래 성격이 낯을 가리는지 모르겠지만. J씨,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여주인공이면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합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김나영 기자 ent@stoo.com
여수정 기자 ent@stoo.com
오효진 ent@stoo.com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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