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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퍼니즌, 국산 PC온라인게임 ‘로스트건즈’로 인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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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PC온라인게임이 인도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인도 게임업체 퍼니즌(대표 이주민)은 한국 개발사 슈퍼캣(대표 김원배)의 PC 온라인게임 ‘로스트건즈’의 인도 정식 서비스와 함께 퍼니즌의 PC방 네트워크를 통해 게임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2D 액션 슈팅게임인 ‘로스트건즈’는 지난해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처음 출시돼 전세계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게임이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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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캣은 해당 게임이 인도 지역에서 월 1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퍼니즌과 함께 ‘로스트건즈’를 PC버전으로 현지화해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로스트건즈’는 퍼니즌을 통해 완벽한 현지화가 이뤄져 인도 이용자를 공략하게 됐다. 슈퍼캣과 퍼니즌 양사는 인도 뭄바이에 게임 서버를 설치해 현지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영어 외에 힌디어를 적용해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인도 10대 게임 유저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퍼니즌과 슈퍼캣은 향후 인도 현지언어를 단계별로 추가할 예정이다. 퍼니즌에 따르면 인도에서 영어 외 현지 언어로 서비스되는 국산 PC 온라인게임은 ‘로스트건즈’가 최초다.

퍼니즌측은 ‘로스트건즈’가 설치파일 용량이 100메가바이트로 작고 외장형 그래픽 카드가 부착되지 않은 저사양 PC에서도 무리 없이 구동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인도의 지방 PC방에서도 이용자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퍼니즌은 인도 PC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선불카드 등의 결제 유통망과 솔루션을 보유한 게임업체다. 최근 바탕화면 관리프로그램, 패치서버 등 PC방 솔루션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올해 말까지 1만 개 PC방에 이 솔루션들을 배포할 계획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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