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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4월 4일 PSVR '모탈블리츠' 출시, 스코넥 B2B·B2C 투트랙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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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4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4용 가상현실(VR)게임을 출시한다.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먼저 상용 PSVR 타이틀을 내놓는다.

27일 스코넥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 달 4일 PSVR '모탈블리츠'를 아시아와 북미에 출시한다.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한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PSVR용 모탈블리츠 출시를 기점으로 기업대기업(B2B), 기업대소비자(B2C) 비즈니스 양쪽에서 VR사업을 시작한다. 소니에 따르면 PSVR는 2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91만5000대에 달한다. 개인용 VR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이달 들어 롯데월드와 손잡고 가상현실 전용공간 VR스페이스에 '모탈블리츠 워킹어트랙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롯데월드가 장소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스코넥이 콘텐츠를 공급하는 B2B 사업이다. 24평 남짓한 공간을 HMD를 쓰고 돌아다니며 즐기는 방식이다.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게임개발자회의(GDC)에서는 VR시스템을 상품화한 VR 스퀘어를 공개했다. 백팩형 PC와 위치추적 장치, 콘텐츠를 패키지로 만들어 판매한다. 세계 주요시장에서 현지 파트너를 확보해 글로벌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전자신문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4월 4일 국산 첫 PSVR 게임 '모탈블리츠'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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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탈블리츠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1인칭 슈팅게임 지식재산권(IP)이다. 돌연변이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 중심이다. 서비스 플랫폼에 따라 전개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국내 VR 관련 기업 중 가장 빠르게 자체 콘텐츠와 시스템 개발 경험을 쌓은 기업이다. 개발하는 1인칭 슈팅게임은 VR게임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다. 기어VR, PSVR, VR스페이스에 모탈블리츠 콘텐츠를 공급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VR게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모탈블리츠를 시작으로 국산 PSVR 게임이 늘어난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외에도 로이게임즈, 한빛소프트, 엠게임 등 국내 중견게임사가 올해 출시를 목표로 PSVR 게임을 만든다. 각각 '화이트데이' '헬게이트' '프린세스메이커' 등 유명 IP를 VR 게임으로 재해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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