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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SKT 'AI와 미디어' 전담조직 신설…'신사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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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조직개편…'ICT기술총괄' '미디어기술원' 도입

뉴스1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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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과 미디어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는 등 미래 신사업 강화를 위해 27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AI, 미디어,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핵심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빠르게 변하는 뉴 ICT 생태계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에 종합기술원 산하 미래기술원이 담당하던 AI 관련사업은 'AI사업단'으로 확대개편돼 박정호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배치됐고, 종합기술원 산하에 '미디어기술단'이 신설됐다. '미디어기술단'은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며,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이 겸임한다.

AI사업단은 AI 관련 기술개발부터 서비스기획, 사업 확대 등 모든 영역을 총괄하며, 단장은 이상호 SK플래닛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맡는다. 2개 본부로 나눠져 있는 AI사업단 AI기술1본부장은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이 담당하고, 2본부장은 이현아 SK플래닛 본부장이 총괄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I사업단 신설 등의 조직개편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AI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와 연계해 자율주행차, 가상비서 등의 사업영역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에 대한 역량강화와 SK C&C, SK플래닛 등 계열사와의 기술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해 'ICT기술총괄'직이 신설된다. ICT기술총괄은 SK그룹내의 소프트웨어 및 AI 전문가인 이호수 SK C&C DT총괄이 담당한다.

이밖에 SK텔레콤은 고객중심경영실을 CEO 직속으로 배치하고 고객 경영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핵심 사업영역에 집중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하나로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향후에도 사업 성공을 위한 변화를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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