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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SK텔레콤, ‘AI사업단’ 신설 등 조직 개편…“역량 결집 통해 미래 사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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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SK텔레콤이 27일 인공지능 등 미래 핵심 사업과 기술 연구 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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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텔레콤은 4차 산업 혁명과 뉴(New)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과 기술 연구 조직을 강화하는 방향의 조직 개편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SK텔레콤은 AI, 사물인터넷(IoT), 미디어 등 미래 핵심 사업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ICT 패러다임의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강하게 실행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갖추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SK텔레콤은 전사의 AI 관련 역량을 결집해 CEO 직속으로 ‘AI사업단’을 신설한다. ‘AI사업단’은 기술 확보·서비스 기획 및 개발·사업 확대 등 AI 관련 모든 영역을 총괄하는 자기완결적 구조를 갖췄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AI사업을 추진하며, 이와 연계한 자율주행차, AI 비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ICT 전반에 대한 기술 역량 강화 및 관계사와 기술 시너지 모색을 위해 ‘ICT기술총괄’을, 차세대 미디어 기술 확보를 위해 종합기술원 산하 ‘미디어기술원’을 신설한다. 기존 AI 기술 연구조직도 ‘AI사업단’ 산하 ‘AI기술1·2본부’로 확대·재편한다.

회사는 그룹 차원의 ICT 역량 활용을 극대화하고자 ICT기술총괄로 AI·SW 전문가인 이호수 SK C&C DT총괄을, AI사업단장으로 이상화 SK플래닛 최고기술책임자(CTO)를, AI기술2본부장으로 이현아 SK플래닛 Conversational Commerce본부장을 선임했다. 미디어기술원장은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이 겸임하며, AI기술1본부장은 박명순 미래기술원장이 맡는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고객중심경영실’을 CEO 직속으로 편제해 전사 관점에서의 고객 경영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T전화 등을 담당하는 ‘Comm.플랫폼사업본부’를 서비스부문 산하로 편제해 이동통신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과 생태계를 누구보다 빨리 확보해야만 급변하는 New ICT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생존을 넘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핵심 영역에 집중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하나로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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