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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낮에 즐기는 콘서트, 밤에 감상하는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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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 기존 공연시간대 탈피

'해피 런치 콘서트' '별밤연극' 등 선보여

직장인·주부 위한 시간 맞춤형 공연 마련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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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최근 공연계에서는 기존 공연시간대를 탈피해 새로운 관객을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바쁜 일상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누리기 힘든 직장인과 주부들을 위한 ‘해피 런치 콘서트’ ‘별밤연극’ ‘달빛음악회’를 개최한다.

‘해피 런치 콘서트’는 지난해 하반기 3개월에 걸쳐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부터 확대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인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정오에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예술의전당 로비에서 음악회와 함께 커피와 토스트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오는 29일 첫 공연은 ‘3월의 쉼표 위드 스트링 요정, 벨루스콰르텟’으로 꾸민다. 4월 26일엔 테너 장신권, 바리톤 우범식, 소프라노 박상희, 피아노 정지현이 국내외 가곡을 선사한다. 5월 31일엔 개성 있는 금관5중주 브라스마켓의 공연을 준비 중이다.

‘별밤연극’과 ‘달빛음악회’는 금요일 밤 9시와 밤 10시에 관객을 찾아가는 공연이다. 지난해에 진행한 심야공연에 대한 관객의 높은 관객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부터 상설 공연으로 추진하게 됐다. 총 4회의 ‘별밤연극’과 2회의 ‘달빛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별밤연극’의 첫 공연은 오는 4월 14일 무대에 오르는 연극 ‘우리의 여자들’이다. 이어 9월, 10월, 12월에 각기 다른 연극을 올릴 예정이다. ‘달빛음악회’는 와인, 핑거푸드와 함께 재즈와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오는 7월과 12월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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