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동네방네]금천구, '명품땅 만들기 사업'…토지이동 '권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토지이동 신청 시, 구에서 건축물대장 지번정리와 등기촉탁 대행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 금천구가 실제 이용현황과 지적공부상 지목이 상이한 토지를 발굴해 토지가치를 높여주는 ‘명품 땅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26일 금천구는 관내 2필지 이상으로 건축물대장이 등록된 1035필지를 대상으로 이 같은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토지 모양이 부정형이거나 불규칙한 토지의 경계 조정이 필요한 토지 △실제 하나의 용도로 사용된 토지가 2필지 이상으로 등록되어 있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행사 및 관리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경우 등을 발굴·조사해 소유자에게 토지이동(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계획이다.

기존 토지이동에는 이해관계자의 조율, 관공서 방문상담, 등기촉탁까지 까다로운 절차로 인해 개인이 나서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과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부동산 상담부터 이해관계자와의 의견조율, 토지표시 등기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해 처리해 줄 예정이다.

우선 구는 내달까지 대상 토지의 공부열람과 조서 작성, 현지 조사를 마무리한다. 5월부터는 토지소유자에게 안내문 발송하고 현장 방문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공부정리와 등기 촉탁을 일정에 맞춰 추진하게 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토지 소유자는 이번 기회를 적극 이용해 재산권 행사와 토지 관리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품 토지를 위한 바른 지적 만들기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부동산정보과(2627-132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