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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강진 명품오이 판촉행사...군·농협·외식업체가 손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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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소비촉진 위해 생산량 2톤 특별판매

아시아투데이

강진군과 한들농협 ·외식업 강진지부 등은 24일 오이 특별판촉 및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했다.



강진/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최근 오이가격 폭락에 따른 관내 재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만회하고 농민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지난 24일 주산지 한들농협, 외식업 강진군지부와 함께 오이 특별판촉 및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판촉행사는 오이가격 폭락으로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기획했다. 관내 한들농협에서 하루 동안 생산되는 오이 전량(2톤)을 외부에 출하하지 않고, 관내 식당과 공직자 및 농협임직원들이 판매 및 소비에 참여해 소비를 촉진시키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외식업 강진군지부는 군과 한들농협의 소비촉진 동참 호소에 앞장서 판촉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지부회원들에게 오이 소비촉진을 적극 홍보하는 것은 물론 오이와 관련된 반찬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 소비를 촉진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군과 농협은 25~26일 열리는 ‘월출산 봄소풍 가는 날’에 참여하는 관광객과 월출산을 찾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군과 농협이 연대해 판촉 및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강진원 군수는 “최근 오이가격이 포락하여 10㎏ 한 상자에 1만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어 재배농가들이 의욕을 상실하는 등 경제적·심리적 영향이 심해 이번 행사를 3개 기관·단체가 강진에서부터 소비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오이의 재배와 유통에 관심을 두고 안정적으로 제값을 받고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진군에 11개 농가가 2.6ha의 오이를 재배해 연간 217톤의 오이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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