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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교통·관광 한꺼번에…부산관광카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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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교통과 관광 편의를 제공하는 부산관광카드가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부산시는 부산관광카드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부산관광카드 외에 새로운 방식의 부산관광카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연합뉴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산관광안내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새로운 부산관광카드는 교통카드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돼 지하철, 버스, 택시, 공항리무진 등 대중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음식점과 카페, 쇼핑시설, 숙박시설, 체험시설 등 부산 관광과 관련한 시설을 이용할 때 5∼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부산관광카드가 50만원 한 종류만 출시된 것과 달리 새 관광카드는 1천원부터 50만원까지 자율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관광카드 판매소는 공항과 부산역, 국제터미널 관광안내소 외에 일반 편의점과 교통카드 충전소, 가맹점 등으로 확대해 관광객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는 이달 중으로 교통카드사, 관광협회 등과 업무협의를 하고 상반기 중으로 단말기 개발을 완료하고 가맹점을 추가 모집해 이르면 올 하반기에 새로운 부산관광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5년 관광 특화 선불카드로 도입한 부산관광카드가 고액권인 데다 구매가 불편해 관광객들의 외면을 받아왔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율충전이 가능하고 제휴점을 대폭 확대한 새로운 관광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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