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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안철수, 국민의당 첫 경선 압승…60% 지지 얻으며 광주·전남·제주서 1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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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19대 대선후보 선출 광주·전남·제주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 연단에 서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광주·전남·제주에서 진행된 첫 경선에서 승리를 거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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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맹성규 기자 =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의당 첫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에서 안 전 대표는 94.1%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유효투표 5만8493표 중 3만5170표(60.1%)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만3244표(22.6%)를 득표해 2위를 기록했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1만79표(17.2%)를 얻어 3위에 머물렀다.

오후 8시30분 현재 광주·전남·제주의 총 30개 투표소 가운데 개수기 고장으로 개표가 마무리되지 못한 목포를 제외하고 29개 투표소의 개표가 완료됐다.

안 전대표는 국민의당의 최대 지지기반이자 처음으로 경선이 치러진 광주·전남 경선에서 큰 표차로 승리를 거머쥠으로써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전체 당원 19만여명 중 7만여명이 광주·전남 지역의 당원이다.

이날 총 투표자 수는 6만2389명으로, 국민의당이 전망한 2만~3만명보다 2배 이상으로 많았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첫 순회경선에서 압승한 데 대해 “문재인을 꺾고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하라는 요구”라면서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어 26일 전북에서 두번째 순회경선을 치른다. 전북 역시 당원이 3만여명에 달하는 국민의당의 텃밭인 만큼 이 지역 투표결과가 전체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안 전 대표가 전북 경선에서도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다면 국민의당 경선 판세는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말 ‘호남대전’을 치른 국민의당은 이어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 후보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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