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제3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막아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이계풍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인근에서 제3차 탄핵무효 집회가 열린 가운데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무효’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계풍 기자



아시아투데이 이철현·이계풍·이상학 기자 =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인근에서 ‘제3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정광택 저항본부 공동대표, 장광용 저항본부 대변인, 김진태·조원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서석구 변호사 등이 참가했다.

조원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거짓과 선동으로 탄핵됐다”며 “21시간 동안 조사받고도 웃어주셨다. 이것은 거짓이 서서히 밝혀진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의 태극기 힘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김진태 의원이 무대에 올라 집회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김진태 의원은 “나는 홍길동이다. 어머니를 어머니라 부르지 못하고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한다”며 “여러분들은 제 말의 뜻을 알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송에 제 이름은 거의 나오지 않지만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집회 참가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40여일 남은 대통령 선거에서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으면 이렇게 고생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본 행사 전 ‘천안함 7주기 추모식’이 진행됐다.

김민석 해군사관학교 41기 예비역 대령은 천암함 경과보고를 통해 “매년 추모행사를 했지만 생존자 58명에 대한 어떠한 예우와 혜택도 없었다”고 이들의 처우개선을 언급했다.

한편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154개 중대(1만2300여명) 규모의 병력을 투입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