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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 경선과 대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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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만 2만2000명 돌파...오후 6시까지 현장 투표...5만명 돌파 예상...국민의당 "여론조사와 달리 민심 요동"...경선 참여 투표자 따라 민주당·국민의당 '호남민심' 가늠자...향후 대선 정국 지대한 영향

아시아투데이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왼쪽부터), 박주선 국회 부의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19대 대선후보 선출 광주·전남·제주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에 참석하며 지지자 응원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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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19대 대선에서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한 사활을 건 ‘호남대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당 경선 투표자 수가 5만 면을 돌파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만약 단일 경선 지역 투표에서 5만 명을 돌파할 경우 향후 대선 정국에서 국민의당이 지난해 4·13 총선 당시의 호남 민심을 회복하고 선점하는 촉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대선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사실 민심의 저류에 깔린 밑바닥 민심까지는 실제 경선이나 투표를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호남 경선 결과가 향후 대선의 바로미터 내지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이나 국민의당 모두 호남에서의 의미있는 지지를 끌어 내지 못할 경우 향후 대선 가도에 있어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다.

국민의당은 25일 첫 대선 후보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광주·전남·제주 지역에서 오전 투표자 수만 2만2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현장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광주·전남·제주 지역 30곳 투표소에서 정오까지 2만2300여 명이 투표를 마쳤다.

장병완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당초 자체적으로 전망한 것은 2만명이나 희망적으로 봤을 때 3만명까지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면서 “하지만 지금 이 열기가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봐서 광주에서만 3만명이 초과될 가능성이 많다”고 내다봤다.

장 위원장은 “그동안 일반적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와는 판이하게 광주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면서 “국민의당이 처음으로 시작하는 완전국민경선제도에 대해 의외로 아주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당의 관계자들도 지금 투표 속도라면 5만 명이 투표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의당은 광주 5곳, 전남 23곳, 제주 2곳 등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 투표를 한 후 이날 일괄 개표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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