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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프라이즈’ 슈퍼문-지진 연관성? 어떤 주장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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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슈퍼문이 눈길을 모은다.

26일 방송되는 MBC ‘서프라이즈’는 슈퍼문과 지진의 연관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슈퍼문의 경우 평소의 보름달보다 약 14%가 크고 밝기는 무려 30%가 밝다. 또한, 지구와 달의 거리는 평균 38만4000km지만 슈퍼문은 지구와 35만 7000㎞까지 좁아진다.

실제 슈퍼문이 뜬 전후로 지진이나 쓰나미가 발생해 재앙설까지 꾸준히 제기되어왔었다.

2011년 3월 일본, 2만 여명이 넘는 희생자를 낳은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이유가 슈퍼문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인 슈퍼문 재앙으로 불려지는 동일본 대지진은 발생 2주 뒤 슈퍼문이 뜨면서 재앙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2005년 인도네시아 해일 때도 2주 후에 슈퍼문이 떴다. 이밖에 1974년 호주의 싸이클론, 1992년 미국의 허리케인도 슈퍼문의 재앙으로 꼽혀오고 있다.

특히, 1912년 4월 10일 타이타닉호 침몰원인도 이 슈퍼문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이와 관련 미국의 텍사스주립대 물리학자 도널드 올슨 교수는 타이타닉호 침몰 3개월전에 뜬 슈퍼문으로 태양과 지구와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파도가 높아지고 빙산이 멀리 떠내려와 충돌한 것 때문에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일본의 도쿄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보름달이 뜨게 되면 지구가 달과 태양으로부터 압력을 받게 되면서 단층선을 자극하게 돼 대형 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다수의 학자들은 역대급 슈퍼문이 뜨기 하루 전에 발생한 뉴질랜드와 보령의 지진을 두고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반박을 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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