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9·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부산 남구 자신의 집에서 잠든 여동생(48) 어깨와 옆구리 등을 흉기로 4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을 저지른 후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여동생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동생이 자기 신용카드를 내가 가져간 것으로 의심하는 말을 해 말다툼을 했고, 이후 동생이 잠이 들었는데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우울증이 있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홍수민 sumin@joongang.co.kr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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