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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사실상 성공’ 고비 넘긴 세월호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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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출처 = 뉴시스


세월호 선체가 반잠수식 선박에 안착하면서 인양이 ‘사실상 성공’했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오전 4시10분께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최종 선적하나는 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잠수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선체의 반잠수선 선적은 수면 위 13m 부양 작업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의 ‘2대 난제’로 꼽혀왔다. 이날 해양수산부의 발표로 사실상 인양의 9부 능선을 넘었다는 인식이 퍼지며 인양 성공에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세월호 인양의 남은 과제는 목포 신항 이동과 철재 부두 거치 정도다.

우선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을 고정하는 작업과 무게를 줄이기 위해 선체 내부에 있는 물을 빼내는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배수 작업은 2~3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세월호는 87km 떨어진 목포신항으로 이동한다. 이 곳에 도착한 이후 실종사 수색과 선체 조사 작업 등이 이뤄질 방침이다.

여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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