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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38시간 만에 13m 부상...인양 1단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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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인양을 위한 첫 단계는 선체를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는 것이었습니다.

38시간 만에 가장 어려운 고비를 넘으면서 인양 성공이라는 숙원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서 올라오길 바라는 모두의 염원과는 달리, 세월호 선체는 여러 난제와 정교한 과정을 거쳐 아주 천천히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오전 11시 10분, 마침내 세월호 선체가 목표치인 수면 위 13m까지 떠올랐습니다.

본격적인 세월호 인양 작업에 들어간 지 38시간 20분 만입니다.

가장 어려운 첫 번째 고비를 무사히 넘기면서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길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됐습니다.

1차 인양을 완료하기까지는 기대와 초조가 이어졌습니다.

본 인양에 돌입하면서 작업자들은 작은 파도에도 흐트러지기 쉬운 균형을 잡아가며 한 시간에 3m씩 세월호 선체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인양 7시간 만에 선체 일부가 3년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전혀 예기치 못하게 화물차 출입문이 열려 있어 인양 작업이 한때 중단되면서 밤사이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수면 위 13m 부상이라는 최대 난제를 무사히 통과하면서 인양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YTN 양일혁[hyu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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