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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IFC2017]"당국규제-민간혁신 '밀당' 있어야 금융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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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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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강태수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지원단장은 24일 “정부의 규제와 민간의 혁신 사이에 밀고 당기는 긴장 관계가 있어야 결과적으로 금융이 발전한다”고 말했다.

강 단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 세션3 토론자로 나와 “규제가 있으면 시장이 극복하려고 발전하는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단장은 “금융의 역사를 보면 규제를 회피하려다 발전된 것들이 많다”며 은행과 유사한 신용중개기능을 하면서도 건전성 규제는 받지 않는 새도우 뱅킹(그림자 금융)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규제를 완전히 안 할 수는 없다. 규제당국의 속성상 보수적으로 봐야하는 면이 있다”며 “민간도 금융안정을 지켜야 하는 당국을 이해하고, 당국도 포용하면서 대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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