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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남경필 "세월호 문제에 여·야가 어딨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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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양 현장서 가족 면담 "인양·미수습자 찾는 데 최선 다할 것"

(진도=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24일 "세월호 문제 해결에 여·야가 어딨겠나. 과거 국회에서 아쉬운 모습들이 많았는데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 만난 남경필 경기지사



남 지사는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현장 인근 해역의 배에 체류 중인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면담했다.

남 지사는 "인양이 빨리 된다고 해서 바로 내려왔다. 경기도지사로서, 대선에 출마한 사람으로서 직접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방문 목적을 밝혔다.

가족들은 이날 남 지사에게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미수습자 9명을 찾는 일이 최우선이 되도록, 이후 사고 원인과 재난안전대책 마련 등 재발방지 노력도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또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 8명 중 가족 추천 몫 3명이 있는데 미수습자 가족의 추천권은 빠졌다며 미수습자 가족을 대변할 인물을 추천할 기회를 보장해달라고 촉구했다.

남 지사는 "가족들이 하신 말씀을 국민에게, 국회와 정부에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며 "미수습자들이 가족들에게 돌아오는 것을 최우선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직통 휴대전화 번호가 담긴 명함을 전하면서 "최근 가족 두 분께 전화를 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오늘에서야 인양과 관련된 가족 의견을 직접 듣게 됐다. 인양과정에서 가족들의 의견을 언제든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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