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채권 금리 상승…트럼프케어·국채입찰 경계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채권금리 최종호가수익률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채권 금리가 트럼프케어와 국채 20년물 입찰 관련 불확실성에 상승 마감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bp(1bp=0.01%) 상승한 1.6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채권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한다.

장기물 금리는 더 큰 폭으로 뛰었다.

국고채 10년물(2.175%, +2.4bp), 20년물(2.274%, +3.8bp), 30년물(2.277%, +4.1bp), 50년물(2.276%, +4.1bp) 등의 금리가 모두 올랐다.

통안증권의 경우 1년물 금리는 1.490%, 2년물은 1.625%로 각각 0.7bp와 1.0bp씩 높아졌다.

회사채(무보증3년) AA- 등급 금리는 2.199%, BBB- 등급은 8.400%로 1.5bp와 1.4bp씩 올랐다.

미국 하원의 트럼프케어 표결 연기로 뉴욕 채권 시장에서 국채 장기물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내 채권 시장도 동조화 경향을 보였다.

김민형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트럼프케어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미국 금리가 약간 올라 국내 채권시장도 그 영향을 받았다"며 "이번주 국고채 50년물 입찰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서 다음주 20년물 입찰에 부담 요인이 생긴 점도 장기물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ahk@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