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생산시설을 중국이 아닌 지역에 세운 것은 인도가 유일하다. 그만큼 인도 시장에 큰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 상태(3% 성장)지만 인도만 2016년 전년 대비 18% 증가하며 중국을 제치고 성장률 기준으로 최고 시장에 등극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애플은 인도 시장 공략으로 성장 정체를 넘어서려고 하면서 아이폰8에는 AR 기능을 탑재해 혁신 정체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애플이 아이폰8으로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의 심도를 수정하거나 이미지의 특정 부분, 즉 사람의 머리를 따로 떼어내 180도 회전시키는 것 같은 가상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능을 넣을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백 명의 애플 엔지니어가 AR 프로젝트에 매달리고 있다.
[실리콘밸리 = 손재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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