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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서울시, 청년통장 가입자 1000명 모집…예금 2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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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34세 저소득 근로청년 대상…매월 5·10·15만원씩 2~3년간 실시

아시아투데이

/사진=연합



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서울시는 목돈이 필요한 청년들이 2∼3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청년통장’의 가입자를 올해 1000명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통장은 본인소득이 월 200만원 이하면서 부모(배우자)는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4인 가족 기준 357만원) 이하인 만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저소득 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매월 5·10·15만원을 2년~3년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에 추가로 시와 민간 재원을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주거·결혼·교육·창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본인 저축액의 50%가 추가로 적립됐다면 올해부터는 본인 저축액의 100%가 추가 적립돼 저축액의 2배를 수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15만원씩 3년간 저축할 경우 기존에는 810만원(저축액 540만원+추가적립 270만원, 이자 별도)을 수령했다면 올해는 1080만원(저축액 540만 원+추가적립 540만원, 이자 별도)을 받게 된다.

시는 기존가입자의 경우 4월부터 적용 지원하고 신규가입자는 9월(이달 말 모집 공고·8월 말 발표)부터 지급한다.

이와 함께 △저축·금융 기본교육 △1:1 맞춤형 재무상담·컨설팅 △연애·결혼 등 관심 분야 주제별 특강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청년들이 지금 현실은 어렵더라도 청년통장을 통해 힘을 얻어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청년통장이 청년들의 미래설계의 작은 씨앗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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