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이날 동영상을 통해 공개한 출마선언에서 "국민과 문재인이 함께 출마한다. 모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며 "정권교체, 국민이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바꾼다"고 밝혔다.
그는 "상식이 상식이 되고 당연한 것이 당연한 그런 나라가 돼야 한다. 정의가 눈으로 보이고 소리로 들리며 피부로 느껴지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고 성공할 때까지 도전할 수 있고 마지막까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마선언 동영상은 국민이 직접 읽는 버전을 비롯해 문 전 대표의 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문재인편, 재외국민이 출연한 재외국민편 등 세 편으로 구성됐다.
전체 연출은 탁현민 교수가 맡았다. 작곡가 김영석 씨가 음악감독을 했으며 문 전 대표의 내레이션 버전에 록그룹 YB의 '흰수염 고래'가 배경음악으로 깔렸다.문 전 대표 측은 "문 후보의 출마선언은 사자후를 토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문재인을 이용해서 국민이 출마한다'는 콘셉트"라고 말했다.
동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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