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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길찾기 앱 오류로 그랜드캐년서 5일간 실종 여대생 , 헬기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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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그랜드 캐년의 등산로


【플래그스태프( 미 애리조나주) =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텍사스의 한 대학생이 그랜드 캐년 부근을 혼자 자동차로 여행하던 중 지도찾기 앱의 오류로 길을 잃고 5일간이나 헤매다가 극적으로 구조되었다.

애리조나 경찰은 앰버 반헤케(24)란 여학생이 그랜드 캐년을 탐방 중에 길을 잃었으며 그럴 경우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제대로 이행했으며 장비도 잘 갖추고 있었지만, 앱 오류로 산길을 잘못 들어 오지 한 가운데에서 연료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여러 차례 구조 요청을 했지만 휴대전화가 통하지 않았다. 그래서 차를 버리고 몇 마일이나 산길을 걸어올라가 전화 신호가 통하는 곳을 찾았지만 그래도 전화는 되지 않아서 모든 희망을 버리고 가족들에게 동영상 유언까지 남겼다고 나중에 페이스북에 올렸다.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은 결국 수색용 헬기를 이용해서 버려진 이 학생의 차를 발견할 수 있었고 반헤케는 무사히 집에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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