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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美 2월 신규주택 판매량 6.1%↑…주택시장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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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의 지난달 월간 신규주택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미 경기회복에 따른 주택시장 호조세를 반영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2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연간 환산 기준으로 59만3천 건으로 한 달 전에 비해 6.1% 증가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의 예상치(56만5천 건)를 크게 웃돈 것이다.

또 지난해 2월에 비해서는 13%나 증가하며, 1년 전보다 주택시장 경기가 한층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으로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발맞춰 주택 착공도 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규주택 판매는 전체 미국 주택시장의 약 10%를 차지한다. 그러나 내장재와 가구, 전자제품 등의 신규 수요로 이어지기 때문에 소비경기의 주요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매월 30만 건 정도까지 줄었으나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한 주택 건설 현장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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